즐거운 나날 :) 17

여권영문명과 항공권 발권이름이 다른 경우.(이스타항공/제주항공)

해외여행갈때 절대 절대 절대 주의해야 하는것 중 하나는..항공권 예매시 여권이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정말 뼈아프게 겪었다. 프로모션으로 값싸게 나온 티켓이 매진될까 겁나 부랴부랴 항공권 예매를 했는데,기존에 쓰던 영문명 별생각없이 쓴게 실수. 난 내 성이 JEONG 인데 바보처럼 JEOUNG 로 작성해버렸다.여름휴가에 제주도를 방문할까 하여 예매하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9월 예매내역을 보니..저런 실수를 해버린 것이다. 맙소사! 친구는 니가 줭이냐고 웃고 난린데, 항공권하고 여권 이름이 다르면 탑승할 수 없기에 마냥 웃을 수가 없다. 다음날 아침 부랴부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에 전화를 하니 (근데 연결 진짜 안됨 기본 10분씩 걸림. 성수기라 그런듯)*난 편도로 각각 예매함. 제주항..

즐거운 나날 :) 2015.07.16

[헤이리마을 맛집] 수제한과 오란다강정 추천(간식)

지난 주말 서울에 놀러온 이모와 사촌동생들을 데리고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갔습니다.서울 근교에 데이트하거나 아이들과 놀러 가기 괜찮은 곳이라고 하기에 찾아갔는데, 게이트4에 있는 마을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사람들로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아이들 놀기 좋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규모가 커서 그렇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직 더운 8월인지라 햇빛이 뜨거웠고 덕분에 가족동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했죠. 하지만 초등학생과 함께한 외출이라 사실 헤이리마을안의 여러 박물관 보다도 이런저런 체험을 시켜주는게 좋다는 판단에 그냥 있었던 것도 있었어요.(→이손 저랑 22살 차이나는 동생 손이에요) 가족동 내부에 있는 도자기체험교실, 비즈공예 등을 하며 아이들은 시간을 보냈고, 어른들은 사실 할..

[주말여행] 코레일 진해 벚꽃 기차여행 후기

코레일 봄꽃 기차여행 후기 봄입니다. 봄은 꽃이죠. 그 봄을 알리는 꽃이 바로 벚꽃이라고 생각힙니다. 그래서 결정한 진해 벚꽃여행 서울에서 진해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진해까지 버스로 소요시간 5시간, 기차 소요시간 5시간으로 사실 기차여행이 더 빠르거나 하진 않죠. 하지만 기차만의 치명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화장실 이용이 자유롭다" "차막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족과 아이와 함께 하는 먼거리 여행에 가족 모두 편하다(운전자포함)" "기차안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등등. 따라서 봄꽃(벚꽃)기차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발시간은 오전 7시 20분. :: 서울역에서 기차좌석 등 관광안내 출력물과 인원체크 등을 위해 6시 40분까지는 가야합니다. 오전 7시 5분쯤..

[간단한요리] 비오는 토요일 오후 세시에 먹고싶은 오징어부추전

[토요일 오후 부추전] 비오는 토요일 오후3시의 간식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오후입니다. 요리하기는 귀찮고, 토요일 늦은 아침으로 밥을 먹고 싶지는 않을때 추천합니다. 요리라고 부르기는 그렇고요. 재료도 딱 세개 뿐입니다. 재료: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 부추와 오징어(전 대부분의 요리를 가위로 잘라요...(.. )( '')) 그리고 부침가루 입니다. (청양고추를 한개 반정도 얇게 잘라 넣어주면 정말정말 좋아요) 그럼 우리 부추님과 오징어를 함께 만나게 해줍니다. 부침가루 좀 넣구요. 전 부침가루를 아주아주 적게 넣습니다. 물도 종이컵 반정도만. 그냥 부침가루를 버무려준다는 느낌으로 넣어요. 사실 부침가루 자체에 간이 되어있어 소금간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게다가 부침가루만으로 요리하면 굉장히 바삭바삭한 전이..

[월요일저녁] 백설 아라비아따를 이용한 토마토 파스타

아주 간단하고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 ♪ 퇴근하고 지친몸으로, 불러주는이 없는 월요일 저녁인지라 왠지 거창하게 해먹기도, 편의점 인스턴트로 한끼를 떼우고 싶진 않는 그런날. 선택은 매콤한 아라비아따를 이용한 파스타. 실상 이런 종류의 파스타는 인스턴트에 가깝긴 하죠. 그치만 맛있는걸. 그래서 오늘의 재료. 양송양송한 양송이버섯과, 완전 소중한 마늘. 언제나 냉장고에 있는 마늘과 양송이버섯을 이용한 파스타. 저 아라비아따는 세일할때 묶음으로 파는거 샀는데,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맛있더라구요. 말도안되게 간단한 요리 시작. 1. 물을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소리가 나서 김이 올라올때까지 2. 끊는물에 면을 쫙 펼쳐서 8분간 끓여주심 되요. 저런 얇고 동글동글한 전형적인 파스타 면은 딱 8분 * 8분 ..

[여행] 올해 가을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오늘부터 초가을 날씨 시작이다. 어제 저녁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꽤 쌀쌀해 나시원피스 차림으로 놀러 나간 게 후회될 정도였는데, 아침뉴스를 보니 드디어 가을이 다가왔다는 신호라고 한다. 분명 저번 주 주말까지는 불볕더위에 에어컨을 부여잡고 팥빙수만 찾아 다녔는데, 한 이틀 만에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으니 그 선선한 날씨가 반갑기도 하고 지나간 여름이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참 그렇다. 본격적으로 가을이니 실상 이제 가을맞이를 해야겠는데, 올해 가을은 정말 말 그대로 풍성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괜시리 들떠 살짝 불어온 가을 바람에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올해 목표 가을 여행지 -사진은 대중없이 그냥.. 1. 설악산 단풍맞이 지금부터 10년도 전 중학교 2학년때 멋모르고 친구들하..

즐거운 나날 :) 2013.09.02

[서울여행] 신당동에서 동대문 쇼핑몰까지

여름 끝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한 토요일 오후. 한적하니 쉬고 있다가 받은 한통의 전화. 사촌여동생을 델고 이모가 서울 여행을 왔단다. 근데 도착시간이 왠걸 6시가 넘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단다.OTL 계획없이 무작정 놀러가는건 우리집 특징인듯. 오후 늦은 저녁시간에 중학생인 여동생을 델고 갈 만하면서 서울에서 오후에서 밤까지의 시간에 가볼만한 곳을 고민하다 결정한 서울 여행 루트. 신당동에서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은 뒤 동대문 쇼핑몰에서 밤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것. 특별한 어떤건 없더라도 한번쯤은 가볼만하기도 하고, 가을이 다가오니 쇼핑도 할겸 딱. 좋다. 게다가! 서울역에서 신당동 까지 소요시간이 지하철로 15분 내외이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까지 환승도 한번뿐이니 거리상으로 부담도 없다. 또 신당동에..

즐거운 나날 :) 2013.09.01

[2013추석 기차표 예매] 코레일 예매 방법의 변경 좋아진건가?(작은tip)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기차표 예매를 하기 위한 전쟁이 붙었다. 코레일에서도 항상 발생하는 접속지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개선을 했다고 이전부터 기사가 나와 올해 추석기차표 예매 만큼은 그래도 로그인이 되지 않아 겪었던 불편함은 해소되겠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기차표 예매. ...... 이건 뭐. 접속지연은 똑같다. 5시반부터 준비해 6시 정각에 클릭했으나, 라는 팝업창이 뜨며 접속 지연을 알렸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어쨋든 내 앞의 대기자의 표 예매가 끝나면 내 차례가 오니, 그때 예매를 하면 되니까. 하지만. 예약시 참고사항에 적혀있는 예약요청이 2회를 초과하는 경우 초기화면으로 이동하며 대기순서가 다시 부여됩니다. 이 문구가 좀 걸리기는 했으나, 내가 예매한 좌석이 매진이라면 당연히 다시 대기..

즐거운 나날 :) 2013.08.27

[영화리뷰] 나우 유 씨 미 리뷰/환상적인 마술쇼로의 초대

토요일 오전. 맑은 하늘에 기분 좋아지는 영화가 보고싶어 결정한 오늘의 영화는 나우 유 씨 미 한국판 제목 마술사기단.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Now You See Me 8.5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 정보 범죄,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 분 | 2013-08-22 글쓴이 평점 간단한 줄거리. 소규모 마술쇼와 약점을 이용해 소소한 돈을 벌고있던 무명이나 다름 없던 마술사 네명이 지령을 받고 펼쳐지는 환상적인 마술쇼.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그 어디에서도 행해진적 없는 텔레포트를 사용한 은행털기부터 .. 눈이 즐거운 전세계를 무대로한 마술쇼의 향현. 그리고 그들을 쫒는 FBI의 숨막히는 추격전. 이들은 ..

[경주여행] 더워서 걷기를 포기하기엔 아쉬운 곳. 황룡사지터와 대능원

앞서 언급 했지만, 가장 더운 여름 한가운데 폭염속에 떠난 여행으로, 대중교통과 자전거등을 이용할 엄두가 나지 않아 차로 이동함. 분황사, 황룡사지 9층목탑터 경주박물관을 거쳐 간 다음 여행지는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절로 유명한 분황사.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는 익히 들은 이야기인 해골에 든 물을 마신것을 계기로 모든 진리는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와 분황사에서 불교의 대중화에 힘쓴 분으로 그 분황사가 바로 이곳이다. 분황사에 있는 모전석탑은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원래 9층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3층만 남아있다. 가까히 다가가 보면 돌을 쌓아 올려 만든 탑이 가히 놀라울뿐이다. (tip 분황사는 주차비는 받지 않으나 입장료가 있다.(2,000원 여기 죄다 현금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