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에서 시작된 영화 3D 열풍은 적어도 내 주변에선 놀라울 뿐이다. 일례로 에니메이션이라면 쳐다도 안보던 B군을 드래곤 길들이기 예매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게 만들었다. 그런 3D와 함께하는 슈렉이라니. 여름방학이라는 좋은 시기에 맞물려 완전 매력적인 영화가 되어왔다. 설레이는 마음에 우리집 어린이들을 이끌고(?) 당당히 영화관에 들어가 영화값 보다 조금 덜 나간 팝콘들을 들고 영화를 봤더랬다.[ :) 영화푯값이 아닌 팝콘으로 장사하는듯, 맥X날X에서 햄버거가 아닌 프렌치프라이로 돈을 버는 것처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를 보고나온 내 입장에서는 대체 왜 3D이여야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처음 왕과 왕비가 마차를 타고 오는 장면, 슈렉네가 용을 타고 겁나먼왕국에 놀러가는 장면을 제외하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