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초가을 날씨 시작이다. 어제 저녁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꽤 쌀쌀해 나시원피스 차림으로 놀러 나간 게 후회될 정도였는데, 아침뉴스를 보니 드디어 가을이 다가왔다는 신호라고 한다. 분명 저번 주 주말까지는 불볕더위에 에어컨을 부여잡고 팥빙수만 찾아 다녔는데, 한 이틀 만에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으니 그 선선한 날씨가 반갑기도 하고 지나간 여름이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참 그렇다. 본격적으로 가을이니 실상 이제 가을맞이를 해야겠는데, 올해 가을은 정말 말 그대로 풍성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괜시리 들떠 살짝 불어온 가을 바람에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그래서 준비한 포스팅! 올해 목표 가을 여행지 -사진은 대중없이 그냥.. 1. 설악산 단풍맞이 지금부터 10년도 전 중학교 2학년때 멋모르고 친구들하..